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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태평양의 끝없는 수평선을 마주한 언덕 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이곳은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마부니에 자리한 평화기념공원입니다. (okinawa-essay.com)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의 오키나와 전투로 희생된 모든 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정성스럽게 가꿔진 나무들이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다를 향해 세워진 '평화의 초석'에는 국적과 신분을 초월하여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24만여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pref.okinawa.lg.jp)
공원 내에는 오키나와 전투의 참상을 전하는 평화기념자료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쟁 당시의 사진과 유품,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그 시대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magazine.japan-jtrip.com)
또한, 공원 내에는 한국인 위령비도 세워져 있어, 전쟁 중 희생된 한국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okitour.co.kr)
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평화기념당은 하얀 벽과 붉은 기와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로, 내부에는 평화의 상징인 기념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magazine.japan-jtrip.com)
이곳을 거닐다 보면,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며 평화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평화의 상징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