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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소란에서 한 걸음 들어서면, 쓰키지강 긴자 공원의 고요함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명견 치로리의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치로리는 한때 유기견으로서 안락사 직전이었으나, 구조되어 일본 최초의 세라피 도그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기념비에는 치로리와 그 강아지들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조용히 전하고 있다. 공원 안에는 허브 정원도 있어, 로즈마리와 민트의 향기가 퍼지며 도심 속의 작은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 이 장소는 치로리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평온과 용기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