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구시 패총 후레아이 공원

조몬시대 유산과 전설의 거인을 만나는 역사 체험 공간

About

미토시 시오자키초의 구릉지에 자리한 ‘오오구시 패총 후레아이 공원’은 시간의 흐름을 넘어 조몬의 숨결을 지금에 전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약 5500년 전 조몬시대 전기에 형성된 오오구시 패총이 펼쳐진 곳으로, 나라시대에 편찬된 『히타치노쿠니 풍토기』에도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문헌에 기록된 패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며, 고대 사람들의 삶을 조용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city.mito.lg.jp)

공원의 상징으로 우뚝 솟아 있는 것은 높이 15.25미터의 거인상 ‘다이다라보우’입니다. 이 거인은 전설에 따르면 언덕에 앉은 채 바다에 손을 뻗어 조개를 채취해 먹고, 그 조개껍데기가 쌓여 언덕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발자국은 길이 약 72미터, 폭 약 36미터에 이른다고 하며, 공원 내에는 그 발자국을 본뜬 연못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challenge-ibaraki.jp)

공원 내에는 조몬시대부터 고분시대에 이르는 주거를 복원한 ‘조몬 광장’이 있어, 방문객들은 고대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몬 생활 사계관’에서는 오오구시 패총에서 출토된 토기와 석기, 조개껍데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city.mito.lg.jp)

매년 11월에는 ‘풍토기의 언덕 고향 축제’, 통칭 ‘다이다라보우 축제’가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이 조몬인으로 분장해 행진하는 ‘조몬인 데 쇼’나 전통 예능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hallenge-ibaraki.jp)

봄에는 약 80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또한 공원 내 다이다라보우 상의 전망대에서는 주변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사계절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challenge-ibaraki.jp)

이곳을 방문하면 고대인들의 숨결과 전설의 거인 다이다라보우의 존재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 공원은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발견을 선사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