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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힌큐코 다이시선의 스즈키초역에서 내리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아지노모토 주식회사의 가와사키 공장이다. 이곳은 창업자 스즈키 사부로스케의 이름을 딴 스즈키초에 위치해 있으며, 1914년부터 가동을 이어온 아지노모토 그룹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장이다.
공장 부지는 약 37만 제곱미터로, 도쿄돔 약 8개 분량에 해당하는 광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혼다시®’, ‘쿡두®’, ‘크노르® 컵스프’, ‘아미노바이탈®’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에는 스프류의 제조와 포장을 일괄적으로 담당하는 신공장이 완공되어, 생산성 향상과 환경 부담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lnews.jp)
공장 내에는 ‘아지노모토 그룹 우마미 체험관’이 병설되어 있어, 감칠맛 조미료 ‘아지노모토®’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배울 수 있다. 1층 전시 공간에는 창업 당시의 패키지와 광고의 변천, 감칠맛이 풍부한 식재료 소개 등 흥미로운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360도 영상으로 아지노모토 그룹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시어터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ajinomoto.co.jp)
공장 견학에서는 제조 라인 견학과 시식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크노르®’ 스프 코스에서는 홋카이도산 슈퍼스위트콘이 어떻게 스프로 변하는지 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시음에서는 옥수수의 단맛과 깊은 맛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다. (ajinomoto.co.jp)
이곳은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감칠맛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장소이다. 창업자의 뜻을 이어받아 최신 기술과 전통이 융합하는 이곳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음식의 소중함과 깊이를 전하고 있다. 스즈키초의 조용한 거리 풍경 속에 자리한 이 공장은, 매일 전 세계 식탁에 미소와 건강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