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 오도리 회관

연중 아와 오도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 시설

About

徳島시 신마치바시 2초메 20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일본의 여름 밤을 수놓는 '아와오도리'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발을 들이면, 400년의 역사를 지닌 아와오도리의 열정과 리듬이 공기 중에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층에 들어서면, 'あるでよ徳島'라는 이름의 상점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에서는 아와오도리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과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아이템부터 현대적인 디자인의 상품까지, 이곳은 아와오도리의 매력을 담은 보물창고와도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250석 규모의 '아와오도리 홀'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낮과 밤, 전문 연기자들이 펼치는 아와오도리 공연이 열립니다. 낮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4시에 열리며, 밤 공연은 오후 8시에 시작됩니다. 공연 중에는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춤을 배워보는 체험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춤추는 바보'가 되어볼 수 있습니다. (awaodori-kaikan.jp)

3층에는 '아와오도리 뮤지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와오도리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다양한 전시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2024년 2월에 리뉴얼된 이 뮤지엄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춤을 추거나 악기를 연주해보는 체험형 전시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아와오도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prtimes.jp)

5층에는 '모라에스 갤러리 사우다데'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포르투갈 출신의 문필가 모라에스를 기리는 공간으로, 그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라에스는 일본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졌으며, 특히 아와오도리에 대한 글을 남겨 그 매력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 갤러리는 그의 업적을 기리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asahi.com)

또한, 5층에는 '아와긴 비잔 로프웨이'의 산록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로프웨이를 타면 약 6분 만에 비잔 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도쿠시마 시내와 그 너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아와지 섬과 기이 반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awaodori-kaikan.jp)

이곳은 단순한 박물관이나 공연장이 아닙니다. 아와오도리의 심장부로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아와오도리의 열정과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며,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