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야마 공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쿄의 벚꽃 명소

About

아스카야마 공원은 도쿄도 기타구 오지에 위치한,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에도 시대, 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서민들의 유원지로 정비하였으며, 벚꽃 명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메이지 6년(1873년)에는 일본 최초의 공원 중 하나로 지정되어, 현재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약 65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에는 만개한 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걸쳐 벚꽃 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노점과 이벤트로 붐빕니다. 또한 5월에는 철쭉, 6월에는 수국이 만발하여,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기타구 아스카야마 박물관, 종이 박물관, 시부사와 자료관 등 3개의 박물관이 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종이의 역사,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업적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구 시부사와 정원에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반코로와 세이엔 분코가 현존하여, 당시의 모습을 지금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기구 광장에는 높이 7미터가 넘는 성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와 코끼리 미끄럼틀, 정글짐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분수와 물놀이 연못이 개방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빕니다.

공원 내에는 도덴 6080호와 증기기관차 D51 853호가 전시되어 있어, 철도 팬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더불어 전망 데크에서는 도호쿠·조에쓰 신칸센을 비롯한 여러 전철이 오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철도 마니아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접근성도 뛰어나 JR 게이힌토호쿠선 ‘오지역’ 중앙구 또는 남구에서 도보 바로, 도쿄메트로 난보쿠선 ‘오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도덴 아라카와선 ‘아스카야마’ 정류장에서 도보 바로로, 각 방면에서 방문하기 쉬운 위치입니다. 또한 오지역 앞에서는 자주식 모노레일 ‘아스카 파크레일(아스카르고)’가 운행되고 있어, 유모차 이용자나 고령자도 부담 없이 공원 내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스카야마 공원은 역사와 자연, 문화가 융합된 매력 넘치는 장소로, 방문하는 이들에게 사계절의 풍경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