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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라야마역 동쪽 출구를 나오면, 눈앞에 펼쳐진 로터리 한 구석에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시무라 켄의 나무’로 사랑받고 있으며, 1976년 시무라 켄 씨가 ‘동무라야마 온도’를 통해 고향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공로를 기려 시에서 감사장과 함께 식수한 것입니다. 4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 이 느티나무들은 푸르게 잎이 무성하게 자라 역 앞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시무라 켄 씨의 실물 크기 청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2021년, 전국에서 모인 지원으로 건립된 이 동상은 시무라 씨의 대표적인 개그 ‘아이인’ 포즈를 취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미소를 선사합니다. 동상 뒤에는 크라우드펀딩 후원자들이 보내온 사진으로 만들어진 모자이크 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시무라 씨의 따뜻한 미소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 앞에는 시무라 켄 씨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 간판도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그의 위대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무라야마역의 출발 멜로디로 ‘동무라야마 온도’가 채택되어 역을 이용할 때마다 시무라 씨의 존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시무라 켄 씨의 고향인 동무라야마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동상 앞에서 ‘아이인’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시무라 씨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웃음과 따뜻함이 지금도 이곳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