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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온시 공원의 남단, 시노바즈 연못가에 자리한 벤텐도는 에도 초기 간에이 연간에 텐다이슈 도에이잔 간에이지의 개산자인 지겐다이시 텐카이 대승정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텐카이 대승정은 천연 연못이었던 시노바즈 연못을 비와호로, 원래 있던 쇼텐이 모셔진 작은 섬을 치쿠부시마로 비유하였으며, 또한 미즈타니 이세노카미 카츠타카 공과 상의하여 섬을 크게 조성하고 치쿠부시마의 '호곤지'에 비유한 당우를 세웠습니다.
벤텐도의 본존은 팔완 벤자이텐으로, 음악과 예능의 수호신으로 널리 신앙받고 있습니다. 또한 '벤자이텐'이라고도 쓰기 때문에 금운 상승 등의 이익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경내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공이 소중히 여겼다는 전설이 있는 다이코쿠텐이 모셔져 있습니다.
시노바즈 연못 벤텐도는 에도 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왔으며, 현재도 많은 참배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