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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기현 모오카시 중심에 위치한 모오카역은 증기 기관차를 본뜬 독특한 역 건물로 유명합니다. 이 역사는 1997년에 완공되었으며, 간토의 역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역 동쪽 출구에는 ‘SL큐로쿠관’이 병설되어 있어, 9600형 증기 기관차와 D51형 증기 기관차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9600형 증기 기관차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압축 공기로 자주행이 가능하여, 방문객들에게 그 박력을 직접 체험하게 해줍니다.
역 주변에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오카 면관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오카 면의 전통을 배울 수 있으며, 직조나 염색 체험도 가능합니다. 또한 오카베 기념관 ‘킨레이소’는 메이지 시대의 상가 건축을 지금까지 전하는 귀중한 건물로, 회유식 일본 정원과 이소야마석을 사용한 돌담이 볼거리입니다.
봄이 되면, 모오카 철도의 기타모오카역에서 고교가와까지의 구간에서는 벚꽃과 유채꽃이 한꺼번에 만개하고, 그 속을 SL이 달리는 광경은 압권입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많은 사진 애호가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모오카역은 단순한 교통의 거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