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대학교 박물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식의 보고

About

도쿄 중심, 지요다구 간다스루가다이에 자리한 메이지대학교 박물관은 도시의 소음에서 한 걸음 들어서면 시공을 초월한 고요함과 지식의 세계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이 박물관은 상품, 형사, 고고의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이 일본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탐구하는 창이 되고 있습니다.

상품 부문에서는 칠기, 염직품, 도자기 등 일본의 전통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들 작품은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과 미의식을 오늘날까지 전하며,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기법은 일본의 다양한 문화의 풍요로움을 보여줍니다.

형사 부문에 들어서면 에도 시대의 포도구나 고문·형벌 도구가 전시되어 있어, 과거의 법과 형벌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단두대나 철의 처녀의 복원 모형은 당시 형벌의 엄격함과 인권 의식의 변천을 생각하게 하는 전시입니다. 이 자료들은 법의 역사를 배우는 데 있어 귀중한 존재입니다.

고고 부문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분 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전시되어, 일본 열도의 선사 시대 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됩니다. 이와주쿠 유적이나 스나가와 유적에서 출토된 중요 문화재들은 고고학의 발전과 함께 일본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이 박물관은 1929년에 설립된 형사박물관, 1951년의 상품박물관, 1952년의 고고학박물관을 통합하여 2004년에 메이지대학교 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널리 사회에 알리는 장소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전시회가 개최되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과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이지대학교 박물관은 오차노미즈역에서 도보 5분이라는 뛰어난 접근성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도시의 소음을 떠나 역사와 문화의 심연을 접하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지식의 보고가 펼쳐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