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박기념공원의 세세라기 광장

오사카부 스이타시의 자연문화원 내 광장

이 이미지는 2024년 4월 9일에 만개한 수양벚나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万博紀念公園

About

만박기념공원의 자연문화원 한켠, '세세라기 광장'에 발을 들이면, 마치 도심의 소란스러움이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이곳은 잔잔한 물소리와 푸르른 녹음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평온한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광장 중앙을 흐르는 작은 시냇물은 맑고 투명하여, 그 위로 햇살이 반짝이며 춤을 춥니다. 물가에는 약 50그루의 수양벚나무가 늘어서 있어, 봄이 되면 분홍빛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시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러한 벚꽃의 향연은 4월 중순까지 이어져, 늦게 찾아온 이들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walkerplus.com)

시냇물 옆으로는 푸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가족과 친구들이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리빙 파크(LIVING PARK)'는 '공원에 있으면서도 마치 집의 거실에 있는 듯한 편안한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아웃도어 리빙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비큐를 즐기거나, 인근 카페 'WEST'에서 샌드위치와 도넛, 다양한 음료를 구매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po70-park.jp)

'세세라기 광장'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1970년 일본 만국박람회 당시, 이곳은 다양한 국제 행사가 열렸던 장소로, 그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곳을 거닐다 보면, 물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어우러져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세세라기 광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힐링의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