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조각 미술관

세계 유일의 루브르 박물관 자매관

About

삼중현(三重県) 츠시(津市)의 한적한 시골 마을, 백산정(白山町) 사다히가시다니(佐田東谷)에 자리한 루브르 조각 미술관은, 일본의 전통적인 풍경 속에 서양 예술의 정수를 담아낸 독특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과 공식 자매관계에 있는 세계 유일의 미술관으로, 1987년 12월에 개관하였습니다. (louvre-m.com)

미술관에 다가서면, 미로의 비너스와 사모트라케의 니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 등 거대한 조각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들 작품은 파리 루브르 미술관의 미술부 기술진이 실제 작품에서 직접 본을 떠서 제작한 복제물로, 크기와 세부적인 상처 하나까지도 원작과 동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louvre-m.com)

미술관 내부로 들어서면, 투탕카멘 왕의 황금 마스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 정교한 복제품을 통해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모트라케의 니케와 미로의 비너스 등 루브르 미술관의 대표적인 조각들이 실물 크기로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작품의 섬세한 디테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oricon.co.jp)

이 미술관의 설립자는 다케가와 유지로(竹川勇次郎)로, 그는 1960년대에 프랑스를 방문하여 미로의 비너스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일본에서도 이러한 위대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차례 프랑스를 방문하여 루브르 미술관과의 협상을 거듭한 끝에, 17번째 방문에서 마침내 복제 작품 제작과 전시의 허가를 얻어냈습니다. (oricon.co.jp)

미술관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300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들 작품은 루브르 미술관뿐만 아니라, 대영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의 소장품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권의 예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louvre-m.com)

또한, 미술관은 인근의 호슈잔 다이칸논지(寳珠山大観音寺)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 서양 예술과 동양의 불교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관람객들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습니다. (kankomie.or.jp)

루브르 조각 미술관은 일본의 전통적인 풍경 속에서 서양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예술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