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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나고야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이 어우러진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삼중현 구와나시에 위치한 '나바나노사토'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봄이 오면, 약 13,000평의 넓은 꽃밭에는 180만 송이의 튤립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피어납니다. 빨강, 노랑, 분홍 등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마치 화려한 카펫처럼 펼쳐져, 방문객들은 이 꽃의 바다 속을 거닐며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www3.nhk.or.jp)
여름이 다가오면, 수국과 꽃창포가 정원을 장식합니다. 특히, 50종 7만 그루의 수국과 50종 8천 그루의 꽃창포가 어우러져, 푸른 하늘 아래에서 시원한 색감의 꽃들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tabi-mag.jp)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다알리아가 정원을 물들입니다.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와 다알리아가 만개하여, 가을의 풍요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tabi-mag.jp)
겨울이 되면, '나바나노사토'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일루미네이션으로 변신합니다. 10월 중순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이 빛의 축제는, 200m 길이의 '빛의 터널'과 메인 에리어의 다이내믹한 연출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life-designs.jp)
또한, '베고니아 가든'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은 수백 종, 약 12,000그루의 베고니아가 일년 내내 만개하여,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city.kuwana.lg.jp)
이곳에서는 꽃뿐만 아니라, 일곱 개의 레스토랑에서 일본식, 서양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나가시마 비어 가든'에서는 갓 만든 지역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kankomie.or.jp)
'나바나노사토'는 단순한 꽃의 정원을 넘어, 자연과 문화,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진 오아시스입니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