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짱 인형

나고야역 앞의 상징적인 거대 마네킹

About

명철 백화점 앞, 명철 백화점 메인관의 입구 앞에 서 있는 키 6.1미터의 거대한 마네킹, 나나짱 인형은 1973년 4월 28일에 설치되어 명철 백화점 세븐관의 1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븐'을 일본어로 '나나'라고 발음하는 데서 유래한 이름은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그 이후로 나나짱은 나고야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city.nagoya.jp)

나나짱의 존재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계절과 이벤트에 따라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름에는 수영복을, 겨울에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때로는 인기 영화 캐릭터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신은 나나짱을 단순한 마네킹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도시의 일부로 느끼게 합니다. (allabout.co.jp)

나나짱의 발밑은 나고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거대한 존재감은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어, 약속 장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나나짱의 다리 사이를 연인이 함께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전해져, 많은 커플들이 이곳을 찾아 추억을 쌓습니다. (asasikibu.com)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나나짱의 미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고야역 주변의 재개발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나나짱의 위치나 존재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나나짱이 나고야의 상징으로 계속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sitakara.jp)

나나짱 인형은 단순한 마네킹을 넘어, 나고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살아 있는 상징입니다. 그 거대한 모습과 다양한 변신은 도시의 활력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이야깃거리를 제공합니다. 나고야를 방문한다면, 나나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그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