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시메 광업소 수직갱 타워

후쿠오카현 카스야군 시메마치의 역사적 유적

About

福岡현 가스야군 시메마치의 한적한 거리 한편에, 하늘을 찌를 듯한 거대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우뚝 서 있다. 이것은 바로 '구 시메 광업소 수직갱 타워'로, 높이 47.6미터에 달하는 이 건축물은 1943년, 제4해군연료창에 의해 건설되었다. (yokanavi.com)

이 타워는 지하 430미터 깊이까지 뻗어 있는 수직 갱도를 통해 광부들과 석탄을 지상으로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다. 당시 '동양 제일'로 불리던 이 구조물은,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형태의 건축물이 벨기에의 블레니와 중국의 푸순을 포함해 단 세 곳에만 현존한다. (fukuhatu.sub.jp)

1964년, 시메 광업소가 폐광된 이후에도 이 타워는 시메마치의 랜드마크로 남아 있다. 2009년 12월 8일에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근대 건축 기술사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yokanavi.com)

이제는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이 역사적인 구조물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과거의 산업 유산이 현대의 일상 속에 조용히 녹아들어,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존재로서 우리 곁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