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지식과 감성의 융합 문화 공간

About

무사시노의 대지에 우뚝 선 각카와 무사시노 뮤지엄은, 마치 지하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바위처럼 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건축가 쿠마 켄고 씨가 설계한 이 건물은 약 2만 장의 화강암이 엮어낸 61면체 구조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며 방문객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관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층의 ‘만화·라노베 도서관’입니다. 이곳에는 KADOKAWA가 발행하는 라이트노벨과 만화가 약 4만 권 소장되어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라노베를 읽을 수 있는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자와 작품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서,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그 매력을 발신하고 있습니다. (kadcul.com)

2층으로 올라가면 무사시노의 공예품과 뮤지엄의 형태를 살린 개성적인 아이템이 진열된 ‘록 뮤지엄 숍’이 있습니다. 또한 쿠마 켄고 씨가 인테리어를 감독한 ‘카쿠 카페’에서는 도코로자와 특산 고구마를 사용한 오리지널 디저트 ‘오이모 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창밖에 펼쳐진 수면을 바라보며 보내는 시간은 방문객들에게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rurubu.jp)

3층에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문화를 독자적인 시각으로 소개하는 ‘EJ 애니메이션 뮤지엄’이 있어, 애니메이션 팬은 물론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층에 들어서면 마치 책의 거리를 걷는 듯한 ‘에디트 타운-북 스트리트’가 펼쳐집니다. 약 2만 5천 권의 책이 50미터의 거리에 배치되어 있으며, 편집공학자 마츠오카 세이고 씨의 감독 아래 세계를 해독하기 위한 ‘9개의 문맥’에 따라 선정된 도서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또한 박물학자 아라마타 히로시 씨가 감독한 ‘아라마타 원더 비보관’에서는 상상력과 아니마의 표현에 집착한 경이의 방이 전개되어, 생명의 탄생부터 기계장치 조트로프까지 다양한 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kadcul.com)

그리고 4층에서 5층에 걸쳐 펼쳐진 ‘책장 극장’은 높이 약 8미터의 거대한 책장에 둘러싸인 압도적인 공간입니다. KADOKAWA 간행물과 개인 소장 도서가 한자리에 모여 있으며, 정기적으로 ‘책과 놀고, 책과 교류한다’를 콘셉트로 한 프로젝션 매핑이 상영됩니다. 책의 내용이 표지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소리와 영상의 체험은 방문객의 마음을 흔듭니다. (kadcul.com)

5층의 ‘SACULA DINER’에서는 도코로자와를 포함한 사이타마현산 식재료를 다수 사용한 요리가 제공되며, 지역 생산·지역 소비를 모토로 한 ‘무사시노 퀴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모노톤으로 통일된 세련된 실내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andtrip.jp)

각카와 무사시노 뮤지엄은 도서관·미술관·박물관이 융합된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문화 복합 시설로서, 방문객들에게 지식과 감성의 모험을 제공합니다. 무사시노의 땅에 뿌리내린 이 뮤지엄은 과거와 미래,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장소로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