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瀬戸内해의 잔잔한 물결이 부드럽게 섬을 감싸고, 그 중심에 자리한 etto 미야지마 교류관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city.hatsukaichi.hiroshima.jp)
이 건물의 입구에 들어서면, 방문객들은 거대한 주걱, 즉 '대작자(大杓子)'의 위용에 압도됩니다. 길이 7.7미터, 무게 2.5톤에 달하는 이 거대한 주걱은, 미야지마의 전통 공예인 미야지마 세공의 상징으로서, 2년 10개월의 세월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miyajima.or.jp)
이 주걱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미야지마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주걱의 기원은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미야지마의 승려가 꿈에서 영감을 받아 주걱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주걱은 미야지마의 대표적인 특산품이 되었고, 그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tto 미야지마 교류관은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입니다. 2021년에 개관한 이 건물은, 지역 주민들의 모임 장소이자, 관광객들에게는 휴식과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city.hatsukaichi.hiroshima.jp)
1층의 대계단은 자연광이 가득한 휴식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미야지마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의 다목적 홀은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장소로, 창문 너머로 보이는 오층탑과 천장각의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3층의 전망실에서는 이쓰쿠시마 신사와 세토내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city.hatsukaichi.hiroshima.jp)
이곳을 방문하면, 미야지마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시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etto 미야지마 교류관은, 미야지마의 새로운 명소로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